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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빈곤퇴치의 날] 아이들을 위한 영양개선 지원사업

작성일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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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오늘, 프랑스 파리 인권과 자유의 광장 트로카데에서는 10만 명의 군중이 모여 ‘절대빈곤 퇴치운동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비석에는 ‘가난이 있는 곳에 인권 침해가 있다.’라는 메시지가 쓰여있는데요. 이후 ‘빈곤 탈출만큼 중요한 인권신장은 없다’는 인식이 퍼지며 유엔은 1992년부터 매년 10월 17일을 ‘세계 빈곤퇴치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월드쉐어도 세계 곳곳에서 빈곤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도미니카 라 꾸아바 지역 공립학교 아이들을 위한 영양개선 지원사업을 소개합니다.

도미니카 라꾸아바 지역(Municipal District of La Cuaba)은 지역주민 대부분의 가계수입이 최저임금 수입에 못 미칠 정도로 빈곤율이 높은 지역인데요. 전기, 식수, 화장실, 쓰레기 처리 등 기초시설과 서비스는 물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보호 서비스나 안전한 교육환경도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 지역 아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라꾸아바 지역 내에서도 델피노 알깐따라 학교와 꼴리브리 학교의 경우 급식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단축 수업을 진행 중인 실정인데요. 이로 인해 아이들은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고, 학교는 아이들의 이탈로 학생 수 부족과 더불어 교사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악순환을 겪고 있었습니다. 


월드쉐어 도미니카 지부는 이 두 학교 아동들에게 영양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영양개선 지원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이를 통해 총 70명의 아이들이 든든한 점심과 영양간식을 먹고 공부에 더 열심히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급식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떠나고 학교폐쇄를 눈앞에 두고 있던 실정이었어요. 월드쉐어의 영양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급식을 먹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알깐따라 교사 인터뷰 중-

 

월드쉐어는 앞으로 지역개발과 아동지원을 연계한 사업을 통해 마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합니다.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는 그 날을 월드쉐어는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