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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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우리 학교에 수돗가가 생겼어요~!

작성일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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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은 학교에서 혹은 회사에서 문이 안 닫히고 악취가 나는 공용화장실밖에 사용할 수 없다면 어떡하실건가요? 저라면 최대한 참다가 재빠르게 집에 갈 것 같은데요. 만일 그 화장실에 다녀오고서 손을 씻지도 못하고 밥을 먹는다면 어떨까요?  

네팔 이마돌 마을 Shree Suryodaya BBB 학교는 지역 내 공립학교 중에서 위생환경이 가장 열악한 학교인데요. 

학교 화장실은 물이 나오지 않아 악취가 나고, 문이 고장났으며, 남·여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 아이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었습니다.가장 큰 문제는 손으로 밥을 먹고, 용변을 처리하는 수식 문화권인 네팔에서 학교 아이들은 손을 씻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자주 배탈이 나는 등 높은 수인성 질병에 빈번히 노출되었는데요. 후원자님의 사랑으로 인해 이마돌 지역 공립학교에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우물이 설치되었으며 화장실이 개·보수되었고, 세면시설이 설치되었습니다. 

이제 109명의 학교 아이들은 우물로 인해 충분한 양의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물이 나오는 화장실과 세면시설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학생, 여학생이 함께 써야 했던 화장실을 분리하였는데요. 아이들이 이전보다 마음 놓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점심을 먹기 전 깨끗한 물로 손을 닦고, 화장실을 다녀온 후 물을 내릴 수 있게 되었으며, 우물 기공식과 함께 진행된 위생교육을 통해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생리 기간 중에 화장실에 가는 게 너무 힘들고 눈치 보였는데, 이제 마음 편하고 깨끗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기공식에서 여학생들이 웃음을 보이며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월드쉐어는 후원해주신 우물, 화장실, 세면시설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으로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습니다. 

아직도 전 세계에는 깨끗한 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워터쉐어를 통해 아이들에게 생명을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