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아동공동체 지원 전문기관 ,세상 아이들의 집, 우리는 깊은공감, 사랑과 존중, 선함의 성장으로 빈곤 아동에게 삶의 기회를 나누는데 헌신한다.

다가오라고 손짓을 해봐도 좀처럼 다가오지 않던 아이,

키를 낮춰 앉아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여주니
쪼르르 달려와 곁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통하지도 않는 말로 사진 찍는 법을 가르쳐주니
알아들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사진을 찍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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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보여준 것은,
작은 카메라 렌즈 안의 세상이었지만

내일 월드쉐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라날 수 있는 넓은 세상 입니다.

월드쉐어는, 이 아이의 작은 꿈과 가능성이 되고 싶습니다.
한 아이의 꿈이 꺽이지 않고 지켜지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 입니다.

이 작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지구 반바퀴를 돌아 인도에 갔습니다.



그곳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기에,
주저 없이 기쁜 마음으로 베낭 하나 둘러매고 떠난 길.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곳에서 피어나 꿋꿋하게 제 몫의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
비누방울처럼 투명한 눈망울, 우리는 그 길의 끝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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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서나 아이들의 존재는, <희망> 그 자체 입니다.



꺽이고 부러지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월드쉐어는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나눈다는 건, 더불어 살아간다는 건,



더 가진 내가 덜 가진 너에게
내 것을 나눠주는 게 아니라



본래 네 것이었던 것을
너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일 뿐...

여름의 그 땅은
끝없이 펼쳐진 초원 위에 그림같이 멋진 풍경인데...
겨울의 그 땅은 어떠한가요.



영하 30°를 넘나드는 추위가 불어 닥친다는데,
지난여름에 만났던 그 사람들은, 가축들은, 아이들은, 무사한가요....?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옷깃을 여미고 난로를 틀 때마다,
나도 모르게 춥다는 말이 입에서 튀어나올 때마다,
당신들이 떠오릅니다.



무사하세요.
석탄 한 장, 옷 한벌이라도 더 모아 달려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