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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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을 살리는 ‘우물기부’🌳💙

작성일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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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진가마을 주민들은 매년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면 물을 마시지 못하는 두려움에 시달립니다. 

씻을 물은커녕 목을 축일 물조차 부족하여 마을에 있는 큰 웅덩이에 고인 흙탕물을 마시며 비가 내리기만을 기다리는데요. 후원자님의 사랑 덕분에 마을 우물과 취수대가 생긴 뒤로 주민들은 물 걱정 없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월드쉐어 탄자니아 지부는 최근 주민들이 우물을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지와 물탱크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이날도 식수를 가져가기 위해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취수대 앞에 옹기종이 모여있었는데요. 이전에는 물심부름을 다녀오는 날이면 학교도 빼먹고 긴 시간을 걸어야 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물을 길어와야 한다는 부담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을 이장님과 대화를 나누어 주민들이 우물을 잘 사용하고 있는지, 불편함은 없는지를 확인했는데요. 매일 50~100가구가 물을 길어가고 있으며, 한 가정당 매일 2~3회씩 물을 길어가 40~50리터의 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더하여 마을 이장님은 주변 지역에서 가장 크고, 사용하기 편한 우물이 만들어진 점에 대해 주민들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생활용수가 풍부해진 덕분에 깨끗이 씻을 수 있고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내일을 선물해주신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