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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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넘치는 ‘코코스 그룹홈’ 막내 레아

작성일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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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빈민촌에서 배달일을 하는 아빠와 몸이 아픈 엄마, 세 명의 동생과 함께 단칸방에서 살던 7살 소녀 레아. 

가난한 레아의 집은 하루 한 끼밖에 먹을 수 없었는데요. 

그마저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빠의 배달일이 줄어 수입이

거의 없다시피 되자 레아의 집은 하루 한 끼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레아의 부모님은 레아가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것을 속상해하셨는데요. 좋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 의사의 꿈을 이루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바람으로 레아는 코코스 그룹홈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동생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레아는 밤이 되면 가족이 보고 싶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다행히도 같은 방 언니들이 레아를 따뜻하게 챙겨주어 금세 그룹홈에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입소 초반보다 한층 밝고 활달해진 레아는 최근 몇 가지 취미가 생겼는데요. 

레아는 요즘 점심시간이 되면 밥을 다 먹자마자 앞마당에 나가서 농구를 합니다. 

친구들과 농구를 하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레아.

밥도 많이 먹고, 운동도 많이 해서 입소 초반보다 키도 쑥쑥 자랐습니다.

 


레아의 두 번째 취미는 바로 바이올린인데요. 마을 한인교회에서 제공하는 음악 시간을 통해 바이올린을 선택하여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있습니다. 

 

좁은 단칸방에서 벗어나 본인만의 침대가 있는 방이 생겨서 좋아하는 레아.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이 보고 싶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어른이 되어 부모님께 효도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는데요.

그룹홈에서 친언니와 같은 좋은 언니들을 알게 된 자신은 너무나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꿈과 사랑이 넘치는 ‘코코스 그룹홈’.

레아와 그룹홈 소녀들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할 수 있기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