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햇살이 눈부셨던 어느 날, 

도미니카공화국 엘리몽&마타고르다 지역아동센터에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졸업식엔 아이들이 직접 꾸민 장식과 그림, 발표 자료들이 정성껏 준비되었는데요. 

교사와 학부모, 지역 파트너들이 함께 모여 아이들의 배움을 축하했습니다.

 무대에 선 아이들은 그동안 배운 율동과 영어 발표 등을 멋지게 선보였고,

 환한 얼굴에는 설렘과 뿌듯함이 가득했습니다.

졸업식의 하이라이트는 아이들의 축사와 소감 발표였는데요. 

누군가는 떨리는 목소리로, 누군가는 씩씩하게 무대에 올라 마음을 전했고, 

교사들은 흐뭇한 미소로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 처음엔 글자를 잘 못썼는데, 선생님은 느려도 저를 항상 기다려주셨어요.

이제는 책도 읽고, 친구들이랑 편지도 써요!

– 졸업생 다이애나(가명)의 발표 중

학부모들 또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손수 그린 그림과 감사패를 센터에 전달했고, 행사장에는 작은 감동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 다섯 살 저희 아이가 센터에 나가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덕분에 저도 비록 파트타임이지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지역아동센터로 우리 마을 전체가 살아나고 있어요.

–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

하나씩 이름이 불릴 때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아이들은 졸업장을 받아들며 환히 웃었는데요. 

선생님과 가족들의 박수 속에서 아이들의 눈빛은 꽉 찬 자신감으로 빛났습니다.

함께 둘러앉아 먹는 점심, 웃음소리와 따뜻한 대화 속에 마무리한 이날 하루는 

아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 후원회원님,

이날의 졸업식이 가능했던 건 여러분 덕분입니다.

한 아이의 배움이 이어지고, 한 가정의 삶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펼쳐질 아이들의 다음 계절을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