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의 현장,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캠페인후기] 함께한 봄날,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선물이 되었습니다
- 작성일
- 2025.07.24
🌸 2025 그룹홈 봄날의 산타클로스 캠페인 결과 보고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월드쉐어는 해외 그룹홈 아동들에게 특별한 ‘봄’을 선물했는데요.
‘봄날의 산타클로스’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은 평소 갖고 싶던 선물을 직접 고르고,
외식이나 나들이도 즐기며 행복한 봄날을 보냈습니다.
📍미얀마 | 아이들의 자신감도 풍성히 담긴 하루
양곤의 라이트1·2, 에스더 그룹홈 아동들은 손목시계, 책가방, 의류, 계산기 등 꼭 필요했던 선물을 직접 골랐는데요. 즐거운 쇼핑 나들이 이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 파티는 아이들의 봄날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공학용 계산기가 필요했지만 너무 비싸서 늘 친구 걸 빌려썼어요.
이제 제 것이 생겨서 정말 좋아요.” – 레우씬(가명), 라이트2 그룹홈
“좋은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게 꿈이었는데,
이번에 이뤄졌어요. 감사합니다.” – 타이쏘(가명), 라이트1 그룹홈
가방 하나, 옷 하나에 담긴 후원자님의 진심으로 아이들의 일상은 풍성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 선물도, 시원한 워터파크도 모두 함께!
새벽이슬, 다사랑, 사랑밈삐 그룹홈 아이들도 시장에서
옷, 운동화, 생활용품 등 자신이 직접 고른 선물로 봄날의 하루를 즐겼는데요.
특히 새벽이슬 그룹홈 친구들은 쇼핑과 함께 워터파크 나들이를,
사랑밈삐, 다사랑 그룹홈 아이들은 근사한 외식과 함께 든든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수영도 하고, 춤도 추고, 상도 받았어요! 정말 정말 재미있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 앤제리나(가명), 새벽이슬 그룹홈
“운동화가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받고 너무 좋아서 노래 부르며 뛰었어요!”
– 엘리(가명), 사랑밈피 그룹홈
“제 옷이나 소지품을 넣을 공간이 늘 부족했는데, 이번에 장만한
여행가방에 넣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 사리(가명), 다사랑 그룹홈
아이들은 자신만을 위한 선물보다도 더 오래도록 반짝일 추억을 남겼습니다.
📍필리핀 | 눈물로 받은 첫 ‘새신’
세부의 사랑과나눔, 드림 그룹홈 아이들은 가방, 신발, 시계를 선물 받았습니다.
늘 외국에서 들어온 중고물품 가게에서 물건을 사던 아이들은 새 신발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머리맡에 꼭 두고 자는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갑자기 온 선물 같은 봄날이 “꿈만 같았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중고가 아닌 새 신발을 파는 매장에 가니 너무 비싸서 머뭇거렸는데,
마음껏 고르라고 하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 미카엘라(가명), 사랑과나눔 그룹홈
“처음 받은 새 신발이 너무 좋아서 잠들기 전까지 머리맡에 두고 바라봤어요. “
– 제이든(가명), 드림 그룹홈
이날의 감동은, 단지 선물을 넘어서 아이들이 존엄성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네팔 | 마음속 소원 봉인 해제의 날!
네팔의 카트만두1·2, 바울 1·2 그룹홈에서는 봄날의 산타 캠페인을 통해
옷과 신발, 가방 등을 고르고 외식도 함께하며 따뜻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마음속 소원이었던 선물을 뜯어보며 무척이나 신나 했는데요.
“농구화가 없어 늘 맨발로 했었는데, 제가 그토록 원하던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골도 더 많이 넣을 것 같아요!” – 쁘라얏, 바울1 그룹홈
“월드쉐어에서 주신 선물을 받았을 때, 우리는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뭉클했어요.” – 실라얀, 카트만두2 그룹홈
소박한 바람 하나하나가 이 날 현실이 되며, 아이들은 봄날처럼 따뜻한 자신감을 품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 내가 고른 옷, 내 마음의 날개
추이주의 토크막1·2 그룹홈 아이들은 함께 시장에 가서 여름 옷과 신발을 골랐는데요.
“예전부터 입어보고 싶었던 옷을 입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여름방학 동안 자주 입을 거예요!” – 아딜벡, 토크막1 그룹홈
그룹홈의 보모는 “옷을 주로 물려입던 아이들이 스스로 물건을 고르는 경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이번 캠페인에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아이들에게 자존감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선물이었습니다.
후원회원님의 사랑, 아이들 마음에 봄처럼 피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14개 그룹홈, 100여명의 아동에게,
각자 필요한 선물과 외식, 문화체험까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그 따뜻한 마음이 아동 한명 한명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었고,
아이들은 “누군가 나를 기억해준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월드쉐어는 앞으로도 해외 그룹홈 아이들이 존중과 보호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늘 함께 하겠습니다.
